농심 신상 마라 짜파게티 얼얼함이 매력적인 라면

올해 농심에서 9월에 출시됐던 신라면 툼바 기억하시나요? 저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라면 중 하나인데요. 농심은 매번 트렌드에 맞게 소비자들이 원하는 신제품을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투움바에 이어 이번에는 마라 짜파게티를 출시했는데요. 마라를 사랑하는 저로써는 안 먹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신상 라면 리뷰 바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심 신상 마라 짜파게티 정보와 구성

 

마라 짜파게티의 포장입니다. 딱 봐도 정말 얼얼해 보이는데요. 저는 제가 직접 구매한 것은 아니고 저희 언니가 쿠팡에서 미리 예약해서 주문했더라고요. 멀티팩에는 낱개 4개가 들어있고요. 저는 그중 하나를 언니한테 받아서 먹어보게 되었네요.

 

 

영양정보는 굳이 확인하고 싶지 않지만 양심상 확인해 줍니다. 595kcal.. 제 눈을 의심.. 하지만 맛있으면 0kcal죠.
라면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겠습니다 ㅎㅎ

 

마라 짜파게티 더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

 

농심 마라 짜파게티 조리법도 한 번 확인해 보았는데요. 매우 간단합니다. 조리법대로 바로 끓여보겠습니다.

조리법

1) 물 600ml(3컵)을 끓인 후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분간 더 끓인다.

2) 물을 8스푼 정도 남기고 따라 버린 후 짜장스프와 마라조미유를 넣고 잘 비벼 먹는다.

 

 

여러분들은 볶음 라면 드실 때 어떤 스타일로 드시나요? 저는 꾸덕한 느낌 보단 국물이 자작하게 배어 있는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따라 버릴 때 많이 버리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이 남기는데요. 너무 많이 남았다 싶어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다시 수프를 넣고 끓이면서 다시 국물이 졸아들게 되기 때문에 저처럼 조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면과 후레이크를 익히고, 물을 따라버린 후 수프를 넣고 다시 약불에서 익혀줍니다. 기존 짜파게티와는 다르게 후레이크에 고춧가루도 들어있더라고요. 제대로 매운맛 나게 하려나 봅니다.

 

짜장의 달달함과 마라의 얼얼함이 함께 느껴지다.

 

마라조미유까지 넣은 완성작입니다. 윤기 좌르륵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조미유를 넣자마자 마라향이 확 나더라고요. 향부터 색감까지 정말 달랐습니다.

 

 

한 입 먹었을 땐 꽤나 매워서 놀랐는데요. 원래 마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 없이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원래 짜파게티를 먹을 때 불닭볶음면이나 엽기떡볶이를 섞어서 먹곤 합니다. 그래야 매콤함이 추가돼서 더 맛있거든요. 그런데 이 마라 짜파게티는 무언가를 첨가할 필요 없었습니다. 이 라면 그 자체만으로 얼얼하고 마치 마라샹궈가 합쳐진 맛이랄까요.

 

 

짜파게티에는 환상의 짝꿍이 있죠? 바로 파김치입니다. 이 라면은 사실 굳이 김치가 필요 없는 맛이긴 했습니다.

오히려 꿔바로우가 생각나는 맛이었죠. 짜장의 달콤한 맛과 추가로 얼얼한 맛이 합쳐져서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특유의 향을 즐기지 않는 분들은 기존 짜파게티 맛이 훨씬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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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상 마라 짜파게티는 달콤한 짜장 소스와 매콤한 마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라면인데요. 마라 초보 분들이시라면 조미유를 꼭 조절해서 넣으셔야 합니다. 적당히 간을 보시면서 넣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매운 걸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계란프라이나 밥을 함께 곁들여서 드시면 더 좋은 궁합이 탄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께 마라 짜파게티 추천드립니다.